창원시청, 내셔널축구선수권 최강자 등극
창원시청, 내셔널축구선수권 최강자 등극
  • 김영훈
  • 승인 2017.06.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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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천안 꺾고 우승…박항서 감독 '지도상'
16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7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창원시청과 천안시청의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 선수단이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내셔널리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창원시청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은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7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천안시청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실업축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창원은 전반 15분 윤병권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임종욱이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10분 뒤인 전반 25분 김창휘의 자책골로 천안에 한 골을 헌납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 양팀은 우승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렇다할 공격 포인트 없이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연장전에서 먼저 웃은 쪽은 천안이었다.

천안은 연장 전반 5분 민훈기가 헤더로 역전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연장 초반 점수를 내준 창원은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2분만에 황재현의 도움을 받은 이정환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양팀은 각축을 벌였지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창원 골키퍼 박지영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지영은 승부차기에서 2골을 막아내며 4-3 승리를 이끌며 창원의 우승에 기여했다.

창원을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은 최영근 코치와 함께 대회 우승과 더불어 지도상에도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또 창원 최명희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창원 골키퍼 김호준은 GK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상은 준우승을 차지한 천안에게 돌아갔고 득점상은 장백규(경주), 도움상은 조형익(천안)이 각각 차지했다. 심판상은 김연승(주심), 강도준(부심) 심판이 받았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6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7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창원시청과 천안시청의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 선수단이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내셔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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