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가 재해와 안전사고가 잦은 여름철을 맞아 각종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2017 여름철 종합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의창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종합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재난취약계층 보호, 생활민원 해소와 관련한 11개 세부 대책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폭염피해 예방 및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대책팀을 운영하고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의 보호와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요령 홍보를 철저히 하는 한편 하절기 시가지 청소상태 및 생활폐기물 수거실태 점검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재해별, 기상특보 단계별 농작물 관리요령 등을 사전 교육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대책을 수립했다.
의창구는 이 같은 세부 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서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망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때 이른 폭염과 여름철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 주민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안전 위협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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