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洪 도정공약 88% 완료·정상추진”
道 “洪 도정공약 88% 완료·정상추진”
  • 이홍구
  • 승인 2017.06.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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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홍준표 전 도지사가 민선 6기에 제시한 공약 75건 중 66건(88%)을 완료했거나 정상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선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한 홍 전 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홍 전 지사는 사퇴하기 전까지 경남의 신(新)산업지도 구축을 위한 공약이행에 집중했다.

2014년 말 정부로부터 유치한 항공산업·나노융합·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항공산단은 지난 5월 국토부가 최종 승인·고시하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중이다. 나노융합·해양플랜트 산단도 조만간 최종 승인·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과 서부경남권 항노화산업 육성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여성·아동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도내 전 시·군 CCTV통합센터 구축 사업과 대형공사분야 비리 차단, 진주시 정촌면 금형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도청 서부청사 건립 등 4건의 공약은 완료했다.

공직비리 예방과 부패 척결에 나서 전국 청렴도 평가 최우수를 달성했다.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경남형 기업트랙’, 저소득층 노인 시력 찾아주기 사업 등 14건은 계속 추진한다.

경남 대표도서관과 통합 도서서비스 시스템 구축,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 산청 한방항노화산단 조성, 거제∼김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 48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그러나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함양 항노화산단 조성, 전원형 지식기반산단 조성, 부경과학기술원 설립 등 9건은 부진한 공약으로 꼽혔다.

경남도는 홍 전 지사의 공약을 도정 현안사업으로 전환해 일단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남은 민선 6기 1년간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며 “스마트부품 사물인터넷(IoT) 융합 특화단지 조성과 소재부품산업 육성 등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홍 전 지사가 사퇴한 이후에는 공약 이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관리하지 않아 지난달 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분석평가 최종 결과에서 경남도지사 공약 이행 분석은 빠졌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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