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경상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 인사복무 부적정 등 69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감사인원 14명을 동원해 경상대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인사·복무 13건, 예산·회계 18건, 입시·학사 13건, 산학·연구 18건, 시설·기자재 7건 등 총 69건의 지적사항을 통보했다.
적발된 사항을 살펴보면 교원 신규채용 절차를 부적정하게 처리해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전임교원 채용 전공 적부심사 부적정 등으로 8명의 교수가 경고를 받았다. 또 모 단과대 A교수는 학칙 등 모집근거 없이 임의로 작성한 모집요강을 공고하고 학생 53명을 선발하는 등 학과 설치·운영 관리를 부당하게 처리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상대는“교육부는 상급기관으로서 약 4년에 1회씩 국립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해오고 있다. 교육부의 감사는 징계를 위한 감사라기보다는 제도 개선, 새 규정 교육, 관행 개선 등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상대의 감사 결과 지적 건수는 비슷한 규모의 다른 거점국립대와 비교해 많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청렴성·투명성 제고 및 제도 개선의 계기로 삼겠다. 또 과거 규정을 잘못 적용한 사례 등은 교직원 재교육을 통해 새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감사인원 14명을 동원해 경상대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인사·복무 13건, 예산·회계 18건, 입시·학사 13건, 산학·연구 18건, 시설·기자재 7건 등 총 69건의 지적사항을 통보했다.
적발된 사항을 살펴보면 교원 신규채용 절차를 부적정하게 처리해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전임교원 채용 전공 적부심사 부적정 등으로 8명의 교수가 경고를 받았다. 또 모 단과대 A교수는 학칙 등 모집근거 없이 임의로 작성한 모집요강을 공고하고 학생 53명을 선발하는 등 학과 설치·운영 관리를 부당하게 처리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어 “경상대의 감사 결과 지적 건수는 비슷한 규모의 다른 거점국립대와 비교해 많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청렴성·투명성 제고 및 제도 개선의 계기로 삼겠다. 또 과거 규정을 잘못 적용한 사례 등은 교직원 재교육을 통해 새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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