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이어 나노, 해양플랜트만 남았다
항공 이어 나노, 해양플랜트만 남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7.06.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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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경남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강력한 추진동력을 또 하나 얻게 됐다.

경남도가 미래 50년 핵심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개 국가산업단지 중 마지막 남은 거제 해양플랜트 산단만 승인되면 완전체를 이룰수 있게 된다. 항공의 서부와 나노의 동부 그리고 해양플랜트의 남부가 축을 이뤄 박자를 맞춰간다면 경남의 미래 50년 먹거리는 걱정이 없게될 전망이다. 고용창출은 물론 인구유입, 세수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이라는 과제는 남아 있지만 도민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이 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뚜렷하게 정착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항공국가산단은 올 연말 착공 계획으로 있다. 현재 규모는 164만㎡(50만평) 수준이지만 입주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330만㎡(100만평)까지 확대되고 1조 971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962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밀양나노융합산단 역시 6조166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만63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도 1조8000억원의 생산효과와 7000억원의 부가가치, 1만5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3개의 국가산단이 연착륙 된다면 수치상으로만 볼때 무려 9조원대의 경제효과와 7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얻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항공과 나노의 결실을 거울삼아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승인에도 사활을 걸어야 한다. 경남도와 거제시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정치권의 협조와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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