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서] 전국창의력챔피언대회 출전팀 창의캠프 운영
최숙향(화개초왕성분교·시인)
[교단에서] 전국창의력챔피언대회 출전팀 창의캠프 운영
최숙향(화개초왕성분교·시인)
  • 경남일보
  • 승인 2017.07.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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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토)에는 경남발명인재육성협의회과 경상남도과학교육원주관으로 2017. 창의인재 육성캠프가 운영된다. 캠프 대상자는 지난 달 실시한 2017. 경남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 뽑힌 전국대회 출전팀 아홉개 팀과 지도교사들 그리고 도내 과학·발명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교사이다.

창의성과 각 전문지식간 통합능력이 중시되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지식통합 능력을 길러주는 대표적 교육활동으로 이번 캠프는 정규수업 시간에 다루기 어려운 각종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지식을 요구하는 과학·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게 될 것이다. 더불어 개인의 자아실현 도모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육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정과 역량 있는도내 과학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치르는 이러한 과학·발명 캠프를 통하여 재능이 뛰어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그 능력을 계발시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발명과 창의력 대회 지도교사의 전문성도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도교사 역시 다양한 과학·발명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창의성과 지식간 통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성을 요구하는 각종 대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남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전국대회 출전팀의 과제해결 역량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오랜 기간 창의력 대회출전 경험과 성과를 쌓은 현직교사들을 초청하여 표현과제, 제작과제, 즉석과제 해결 컨설팅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창의력 대회는 제도권 안에 갇혀있는 우리의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인 모험과 도전정신 열정을 배우고 자아존중감을 얻게 되는 대회이다. 지도교사 입장에선 창의력대회의 어려운 과정을 뚫어낸 데 대한 인센티브는 적지만 대회기간을 통한 학생들의 폭풍성장을 보고 느끼며 교사로서의 보람으로 무궁무진한 희열을 얻을 수 있는 대회이다. 그리하여 마력처럼 또 다시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생각하는 교사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창의력대회의 성과를 학생들이 특정학교에 입학할 때 쓸 수도 없어서 지도교사 뿐 만 아니라 학생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란 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열광하고 몰려드는 어려운(?)창의력대회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겨볼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모든 정책의 입안은 쉬운 게 아니지만 학생들이 좋아하고 학생들을 실질적으로 크게 키우는 대회라면 제도적 장치를 더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숙향(화개초왕성분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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