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보수공사 중 실종 근로자 3명 모두 숨져
하천 보수공사 중 실종 근로자 3명 모두 숨져
  • 연합뉴스
  • 승인 2017.07.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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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천에서 복개구조물 보수보강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실종되고 1명이 구조됐다.마산회원구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이날 하도급 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을 작업에 투입했다. 사진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현장 연합뉴스


지난 4일 창원에서 하천 주변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중 발생한 근로자 실종 사고와 관련, 5일 실종자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8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사고 현장에서 1.8㎞가량 떨어진 수출자유지역 인근 바다에서 실종자 강모(3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오전 7시 20분께는 강 씨가 발견된 곳 근처에서 김모(4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자들이 발견했다.

전날 저녁 실종자 김모(59)씨가 발견된 데 이어 이날 2명을 더 찾음으로써 현장 수색작업은 모두 마무리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4시 전후로 시간당 30㎜에 가까운 비가 쏟아져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근로자가 소속된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께 양덕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은 다리 밑 하천 쪽 박스 구조물 안에서 작업하다가 급류에 휩쓸린 바 있다.

1명은 사고 직후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채 구조됐지만, 3명이 실종돼 소방당국과 해경 등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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