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1이닝 퍼펙트
‘끝판왕’ 오승환, 1이닝 퍼펙트
  • 연합뉴스
  • 승인 2017.07.05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2-5로 밀린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68에서 3.58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A.J. 엘리스에게 5구째 시속 148㎞(91.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데릭 디트리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시속 121㎞(75.2마일) 커브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디 고든은 4구째 시속 121㎞(75.1마일)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로 패했다.

황재균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하락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다 빅리그로 콜업된 황재균은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출전한 5경기 모두에서 출루했다.

황재균은 수비에서도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1-1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안 킨슬러의 외야로 빠질 뻔한 강한 원바운드 타구를 몸을 날려 낚아챈 뒤 1루로 정확히 송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5로 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4(272타수 69안타)로 하락했다.

그는 7회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블레인 보이어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4-11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한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전반기를 조금 일찍 마감했다.

타구에 맞은 왼발에 통증이 남은 탓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최지만(26)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재진입의 꿈을 이뤘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