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여름방학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페임랩 캠프’를 하고,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는 ‘수학 체험전’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든 수학적 소통을 위한 기획이다. 다행히 학생들과 잘 어우러져 활성화 되어 가고 있기에 수학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수업시간에만 배웠던 개념들을 수학 체험활동을 통해 도구를 사용하고 배워봄으로써 수학적 흥미가 확대되고, 모둠별 발표를 통해 협력학습과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모둠별 협력활동의 OT(orientation)를 통해 여러 수준의 학생들이 자발적인 어울림으로 수학적 지식을 공유하여 발전된 지식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조를 편성한다. 그 후 각 조별 팀장과 팀원들이 자료검색과 토론, 여러 실험 과정을 통해 체험활동지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순서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제는 ‘자연수의 합 구하기’, ‘홀수의 합 구하기’, ‘제곱수의 합 구하기’, ‘대칭수 및 대칭홀수의 합 구하기’, ‘이항분포’, ‘포물선, 타원’ 등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도형교구인 쌓기나무를 사용하여 수열의 공식을 유도하는 작업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기도 한다. 또한, 포물선 반사 실험기의 원리를 통해 초점에서 나간 빛은 직진으로 나가므로, 멀리까지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손전등과 자동차의 전조등 등에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실생활 속에서 쓰이는 수학적 개념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떤 학생은 이러한 방과 후 활동이 평소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도 도입되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소감으로 발표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학은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계절에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쉬는 기간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대학입시에 쫓기는 보충학습 또는 선행학습의 기간처렴 여겨지고 있다. 교육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의 과제라면 이왕이면 창의적 학습과 소통의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수학적 해법에 찾는 찰나의 시원함을 기대하며.
수업시간에만 배웠던 개념들을 수학 체험활동을 통해 도구를 사용하고 배워봄으로써 수학적 흥미가 확대되고, 모둠별 발표를 통해 협력학습과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모둠별 협력활동의 OT(orientation)를 통해 여러 수준의 학생들이 자발적인 어울림으로 수학적 지식을 공유하여 발전된 지식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조를 편성한다. 그 후 각 조별 팀장과 팀원들이 자료검색과 토론, 여러 실험 과정을 통해 체험활동지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순서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제는 ‘자연수의 합 구하기’, ‘홀수의 합 구하기’, ‘제곱수의 합 구하기’, ‘대칭수 및 대칭홀수의 합 구하기’, ‘이항분포’, ‘포물선, 타원’ 등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도형교구인 쌓기나무를 사용하여 수열의 공식을 유도하는 작업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기도 한다. 또한, 포물선 반사 실험기의 원리를 통해 초점에서 나간 빛은 직진으로 나가므로, 멀리까지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손전등과 자동차의 전조등 등에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실생활 속에서 쓰이는 수학적 개념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떤 학생은 이러한 방과 후 활동이 평소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도 도입되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소감으로 발표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학은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계절에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쉬는 기간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대학입시에 쫓기는 보충학습 또는 선행학습의 기간처렴 여겨지고 있다. 교육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의 과제라면 이왕이면 창의적 학습과 소통의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수학적 해법에 찾는 찰나의 시원함을 기대하며.
이윤정 (경해여고 수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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