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호사 상당수가 법원의 형사 재판을 불공정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창원 성산구)이 지난달 23∼30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현직 변호사 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형사 재판이 부유하거나 가난한 사람, 지위가 높거나 낮은 사람에게 똑같이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51%가 ‘그렇지 않은 편이다’, 21%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대법관 임명이 대통령의 영향으로부터 독립해 이뤄져 왔는가’라는 질문에 59%가 ‘공감하지 않는 편이다’, 16%가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대법원장의 정치적 성향이 재판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가’라는 질문에 34%가 ‘매우 공감한다’, 54%가 ‘공감하는 편이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노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는 법원 재판에 참여하는 변호사들이 직접 사법부 현실과 개선 방안에 응답한 결과라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응삼기자
정의당 노회찬 의원(창원 성산구)이 지난달 23∼30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현직 변호사 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형사 재판이 부유하거나 가난한 사람, 지위가 높거나 낮은 사람에게 똑같이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51%가 ‘그렇지 않은 편이다’, 21%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대법관 임명이 대통령의 영향으로부터 독립해 이뤄져 왔는가’라는 질문에 59%가 ‘공감하지 않는 편이다’, 16%가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대법원장의 정치적 성향이 재판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가’라는 질문에 34%가 ‘매우 공감한다’, 54%가 ‘공감하는 편이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노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는 법원 재판에 참여하는 변호사들이 직접 사법부 현실과 개선 방안에 응답한 결과라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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