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은 개관 19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립김해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여름 문화축제’는 가족뮤지컬, 명작인형극, 탈출 게임, 영화상영,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여름 문화축제’ 첫째 날인 29일에는 가족뮤지컬 ‘돼지책’이 무대에 오른다.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돼지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돼지책’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보면 더 좋을 감동적인 공연이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후 참가 가능하다.
‘박물관을 탈출하라’는 신개념 탈출 체험프로그램으로, 상설전시실의 각 실·층별 미션을 수행하여 박물관을 탈출하는 게임이다.
축제 둘째 날에는 특별전 ‘나무이야기’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팔, 다리, 머리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나무 소재의 인형에 유성매직 등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나무 인형을 만드는 체험이다. 또한 국립김해박물관의 자랑 어린이 인형극장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이벤트는 많은 관람객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오후 1시부터 양일 모두 진행된다. 박물관 숲과 구지봉 일대에서 지정된 나무(팻말 포함)와 인증샷을 찍어오면, 특별전 ‘나무이야기’ 개막을 기념하여 제작한 한정판 텀블러와 컵받침을 선착순 50명에 한해 증정한다. 특별전 ‘나무이야기’ 실내전시를 관람객에게는 꽃·나뭇잎 일러스트 판박이 스티커를 선착순 500명 증정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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