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햇고구마 수확 등 일손 도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이 마을 명예이장으로 있는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에서 햇고구마 수확 등을 위해 경운기를 잡으며 농업인들의 애환을 체험했다.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과 임직원들은 27일 지난해부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교류를 하면서 명예이장으로 활동 중인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을 찾아 ‘햇고구마 수확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묵하마을 명예이장인 이 본부장은 이날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의 명예이장으로서 경운기를 잡았으며 명예 주민의 인연을 맺은 임직원들은 수확한 ‘햇고구마’를 손질하는 등 일손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또 하나의 마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또 “기록적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여름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여 명예 주민인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묵하마을이 활력과 농심이 넘치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묵하마을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고구마 수확기간과 여름 휴가철이 겹쳐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남농협이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적기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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