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혁신·남문산·진해석동
진주혁신도시를 비롯해 올 하반기 경남에 3개 단지 총 1636세대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세대의 주거비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 도내에 공급하는 단지는 경남혁신, 진주남문산, 진해석동2 지구다. 진주혁신도시 3블록에 위치한 경남혁신 행복주택은 오는 9월 총 966세대(전용면적 21㎡ 386세대, 26㎡ 384세대, 36㎡ 196세대)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단일 행복주택 공급물량으로는 비교적 큰 편이다. 경남혁신은 혁신도시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고속도로가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진주남문산은 진주시 문산읍 옛 남문산역 부지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이다. 210세대(16㎡ 72세대, 26㎡ 74세대, 36㎡ 64세대)로 규모는 적지만 혁신도시와 가깝고 경상대, 한국국제대 등이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입주자모집은 오는 12월이며 입주예정은 2018년 하반기다.
진해석동2 행복주택은 안민터널과 가까워 창원도심으로 편리한 이동이 장점이다. 오는 12월 460세대(16㎡ 201세대, 26㎡ 77세대, 36㎡ 182세대) 입주자를 모집하며 입주예정은 2018년 하반기다.
행복주택은 주변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임대료가 저렴해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H는 하반기 경남지역에 497세대 규모의 청년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LH는 올 하반기 전국에 행복주택, 국민·영구 등 공공임대주택 2만5000세대, 청년매입임대·매입전세임대 2만4000세대 등 총 4만9000세대 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올 하반기 경남에는 김해진영 행복주택(480세대, 11월)과 김해진영2 10년공공임대(595세대, 12월)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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