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산업기계업 선전…수출액은 감소
창원지역 산업기계업 선전…수출액은 감소
  • 황용인
  • 승인 2017.07.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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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입동향 조사결과, 생활용품·철강 등 수출 증가
창원지역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서 생활용품·산업기계 등 산업이 선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올 상반기 창원 수출입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87억 249만 불로 집계됐으나 수입은 27억 6947만 불로 같은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원상의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창원시 관내 기업의 수출액은 다소 감소한 반면 수입은 증가했지만 총교역액은 5.4% 감소한 114억 7196만 불을 기록했다.

또 수출감소와 수입증가로 무역수지는 13.8% 감소한 59억 3,302만 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남 수출은 33.7% 증가한 318억 7,676만 불, 수입은 6.0% 증가한 88억 8,892만 불을 기록했다.

창원시 산업별 수출실적으로는 생활용품(+39.0%), 기타기계류(+30.6%), 산업기계(+20.5%), 철강제품(+19.5%), 가정용전자제품(+8.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조선(-44.8%), 전기기기(-38.0%), 수송기계(조선제외)(-22.8%), 기계요소·공구 및 금형(-11.6%), 기초산업기계(-2.6%)은 감소했다.

창원시 주요수출품(MTI 4단위 기준)은 ‘자동차 부품’(9억 4562만 불), ‘건설중장비’(5억 6762만 불), ‘펌프’(4억 6745만 불), ‘선박’(4억 6269만 불) ‘승용차’(3억 4233만 불) 등이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자본재 성격이 강한 산업기계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송기계 수출 호조가 창원 전체 수출실적을 견인해 왔다”며 “하지만 올해 상반기는 산업기계 수출이 회복세를 띤 반면 수송기계가 주춤한 모습을 보여 창원의 두 주력 수출산업이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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