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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이꽃밭]상사화 피는 여름
김지원  |  gnnew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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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6  2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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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이꽃밭]상사화


상사화가 벚나무 그늘에서 한무더기 꽃을 피웠다. 60~70㎝로 자라는 꽃대 하나에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꽃잎이 6장인 꽃이 4~8송이 무더기로 피고 암술과 수술이 길게 뻗어나오는 모양새다. 일본이름은 하수선(夏水仙), 중국에선 자화석산(紫花石蒜)이라 부른다.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2~3월 잎이 나고, 7~8월 꽃이 피기 전에 사라진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 한다고 해 상사화라 불린다. 불교경전에 나오는 ‘화엽불상견 상사화’(花葉不相見 相思花)에서 나온 말이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다 입적한 스님이야기 같은 스님과 얽힌 전설이 전해온다. 실제로 사찰에서 이 꽃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말린 상사화나 뿌리를 탱화를 그리는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9월이면 고창 선운사나 함양 상림에서 붉은 융단처럼 피어나 눈길을 끄는 꽃무릇(석산)도 잎과 꽃이 만나지 않아 상사화로 불리는 경우가 있다.


김지원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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