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소통 창구된 마을학교
지역민 소통 창구된 마을학교
  • 강민중
  • 승인 2017.08.2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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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프로젝트 김해·창원·진주 등서 운영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주제를 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학생 자치 배움터인 김해 학생 중심 마을학교운영 모습.

경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마을학교가 김해를 시작으로 창원, 마산, 진해, 진주 등 곳곳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마을학교는 도교육청에서 2017년부터 시작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해 행복교육지구는 학생 중심 마을학교와 지역 중심 마을학교가 있다.

학생 중심 마을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주제를 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학생 자치 배움터다. 현재 김해 나비 프라자에 배움터를 마련해 여름방학 기간 버킷리스트 작성, 마을·또래·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중심 마을학교는 학부모 놀이공동체가 운영하는 놀이 마을학교, 김해 문화의 전당과 함께하는 마을 기자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 지역 마을학교는 주민들과 학교가 협력하는 형태로, 창원한들초와 봉림동 학부모가 운영하는 봉림동 마을학교, 안계초와 내서 주민들이 운영하는 내서 마을학교, 안골포초와 용원 주민들이 운영하는 안골포 마을학교 등이 있다.

봉림동 마을학교에서는 10개의 동아리가 17명의 마을 교사들과 함께 역사, 마을 인문학, 코딩, 웹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서 마을학교에서는 초·중학생들의 토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주제를 정해 독서캠프, 덕후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교사를 모집해 워크숍을 실시하고 각각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안골포 마을학교에서는 여행, 풀꽃 체험, 스포츠댄스, 우리 마을 역사 바로 알기, 신문동아리 등을 7명의 마을 교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진주와 창원에서는 청소년 마을방송을 주제로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학생들이 마을 곳곳의 소식들을 팟캐스트와 영상으로 제작해 10월부터 SNS로 방송할 예정이다.

마을 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마을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자발적인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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