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가 지원한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이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8억 원을 지원받는다.
27일 군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3년간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주변 고성군 하이면 덕명마을에서 맥전포 항까지 탐방로 5.4㎞ 구간을 개통 및 주차장 겸용 야영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은 공룡박물관 및 상족암군립공원 주변 지형적 특징을 살린 탐방로와 야영장 등을 조성해 지역특화관광을 자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고성군의 지역 특화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은 전국 70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아이디어 공모사업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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