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이는 과속방지턱' 운전자 안전 위협
'안 보이는 과속방지턱' 운전자 안전 위협
  • 이용구
  • 승인 2017.08.2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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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벗겨져 육안 판별 어려워…거창군 “도색 의뢰한 상태”

거창군 관내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과 건널목이 식별이 안돼 군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거창읍 상림리 소재 거열교 밑 강변로 가는 길과 거열교를 지나 서경병원 사거리 등 도로 곳곳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과 건널목이 도색이 지워져 방지턱과 건널목이 있는지 조차 식별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과속방지턱은 멀리서도 눈에 잘 띄게 흰색과 노란색의 반사성 도료를 칠하고 전방에 방지턱이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함에도 이를 설치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때문에 전동차와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운전자들이 급정거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은 미쳐 발견하지 못했을 때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위험과 피해가 배가될 수 있다.

주민 A씨는 “가끔 전동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과속방지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급정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며 “구분이 되게 도색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서경병원 사거리 건널목은 국토관리청 소관이라 민원을 의뢰할 예정이고, 관내 도로는 이미 의뢰를 해놓은 상태로 계획이 세워져 있지만 미처 파악이 안된 곳은 파악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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