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용암)는 나라 잃은 통한의 역사를 되새기고 민족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경술국치일’인 29일 의창구 전 지역에 조기가 게양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조기 게양은 2016년 7월 14일 개정 공포된 ‘경상남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경술국치란 1910년(경술년) 8월 29일 일제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빼앗은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공포한 날을 말한다.
의창구는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이 시행된 두 해 째인 만큼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조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구 홈페이지 조기게양 홍보문 게재 △각종 자생단체 회의 시 주민안내 및 관내 유관기관에 조기게양 협조요청 △경로당 및 마을회관 조기 게양 점검 △태극기 게양 시범마을·아파트 지정 운영 △조기게양 홍보반 편성 운영 등을 추진했다.
이용암 의창구청장은 “통한의 역사인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으로 역사를 성찰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에 감사하며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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