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노조 등으로 구성된 ‘노동자생존권보장 조선산업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STX조선해양 폭발사고와 관련해 조선소 사고 재발방지와 조선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노동절 6명 사망과 25명이 부상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한 삼성중공업 사고가 난 지 3개월 만인 지난 20일 조선하청 노동자 4명이 또다시 사고로 사망했다”며 “정부가 ‘위험의 외주화’를 언급하며 원청업체의 책임을 묻도록 법을 개선하겠다는 발표를 한 지 3일 만에 발생한 이번 사망사건은 현재 중형조선소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책과 달리 조선산업은 정규직의 비정규직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중소조선사 대상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원활화 방안’에서도 RG 발급 지원을 위해 1천억원을 운용한다지만 STX조선과 성동조선해양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으로 중형조선소를 살리기 위해서는 희망퇴직을 가장한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중형조선소 RG발급 기준을 완화해 적극적인 수주가 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대책위는 “노동절 6명 사망과 25명이 부상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한 삼성중공업 사고가 난 지 3개월 만인 지난 20일 조선하청 노동자 4명이 또다시 사고로 사망했다”며 “정부가 ‘위험의 외주화’를 언급하며 원청업체의 책임을 묻도록 법을 개선하겠다는 발표를 한 지 3일 만에 발생한 이번 사망사건은 현재 중형조선소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책과 달리 조선산업은 정규직의 비정규직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중소조선사 대상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원활화 방안’에서도 RG 발급 지원을 위해 1천억원을 운용한다지만 STX조선과 성동조선해양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으로 중형조선소를 살리기 위해서는 희망퇴직을 가장한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중형조선소 RG발급 기준을 완화해 적극적인 수주가 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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