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소외계층 레일바이크 무료 탑승 행사
하동군, 소외계층 레일바이크 무료 탑승 행사
  • 최두열
  • 승인 2017.08.3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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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00일 맞아 소외계층 112명 초청, 무료 탑승 이벤트
하동군 관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이병주문학관을 탐방하고 있다./사진=하동군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낮 하동지역 취약계층이 시원한 레일바이크를 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옛 북천역∼양보역 레일바이크 개통 100일을 기념해 하동군과 (주)하동레일파크가 ‘2017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일환으로 마련한 레일바이크 무료 탑승 행사에는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 62명, 다문화 가족 20명, 어르신 30명 등 112명이 초청됐다.

이날 오전 10시 이병주문학관에 모인 참가자들은 이병주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둘러보고 레일바이크 탑승지인 북천역으로 이동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북천역에 도착한 이들은 관광열차를 타고 레일바이크 출발지점인 양보역으로 향했다.

2명씩 혹은 4명씩 짝을 이뤄 레일바이크에 오른 이들은 청명한 초가을 날씨 속에 시원한 맞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젓기 시작했다.

장애인과 어르신들은 레일바이크를 처음 접하는 터라 처음에는 페달 밟기가 쉽지 않았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탑승객끼리 서로 합심해서 한참을 달리다 이명터널에 도착한 이들은 1.2㎞에 이르는 터널 내부에 장식된 경관조명의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감상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그리고 5.3㎞의 레일바이크 구간에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를 지나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누렇게 익어가는 벼 등을 구경하면서 모처럼의 나들이에 웃음꽃이 멈추질 않았다.

최두열기자

 

하동군 관내 장애인들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사진=하동군
하동군 관내 어르신들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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