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헌 정도준 특별 초대전’ 막 내려
‘소헌 정도준 특별 초대전’ 막 내려
  • 박철홍
  • 승인 2017.09.0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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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부터 2개월간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에서 개최한 진주출신의 세계적인 서예가 소헌 정도준(紹軒 鄭道準, 1948 ~ ) 특별 초대전 ‘필획과 구조’전이 막을 내렸다.

특별전 기간 관람객 수는 2545명으로 이는 평소 관람객의 2배를 넘는 숫자다. 지난 7월 14일과 8월 12일 이성자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의재필선(意在筆先, 글씨는 글쓴이의 마음을 담는다)이란 주제로 마련된 ‘작가와의 대화’에는 300여 명의 서예가들이 참여했다.

정도준 작가는 1948년 촉석루 현판을 쓴 유당 정현복(惟堂 鄭鉉福, 1909~1973) 의 차남으로 태어나 초·중·고교를 고향인 진주에서 다녔으며, 1982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조춘’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미술계에 등단했다.

부친에 이어 진주성 공복문 현판을 썼으며, 최근 복원되는 국보1호 숭례문 상량문도 휘호했다. 또 국내 전시 7회, 프랑스 등 해외 초대전 17회를 개최했으며 대만과 이탈리아에서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2층 전시관은 오는 24일까지 전시벽 보수공사로 휴관하며, 이성자 화백의 시대별 작품 변천사를 알 수 있는 1층 전시관은 공사기간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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