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지원장 최성배)는 12일 제101호 대법정에서 법원의 날을 기념하는 ‘제4회 진주지원 관내 중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에는 삼현여중과 진주여중 2개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은래 부장판사는 “최선을 다해 준비한 시나리오와 경연에 임하는 학생들의 실력이 중학생 답지 않아 놀랐으며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 열정적으로 대회에 임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싶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이날 모의재판에는 최성배 지원장과 법원 관계자, 정명규 진주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학생들의 경연을 지켜봤다.
최성배 지원장은 “모의재판을 통해 장차 분쟁이 있을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판정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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