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회 연속 은메달 획득
진주시청 조정부 소속 김동용 선수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중국 자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은메달에 이어 2대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고수준의 조정선수로 우뚝섰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는 대회로 20개국 4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동용 선수는 싱글스컬에 출전해 일본, 이란, 카자흐스탄, 중국을 포함한 15개 아시아 여러 팀과 열띤 경기를 펼쳐 예선에서 6분 47초 12의 성적으로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6분 51초 23으로 1위 카자흐스탄의 vladislav Y. 선수와 약 2초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용 선수는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기량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와 10월 제97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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