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옻칠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옻칠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옻칠작가 단체 그룹 옻의 제 19회 그룹 옻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선보인다.
그룹 옻은 숙명여자대학교 칠예전공 대학원생 및 졸업생들이 모인 단체다. 숙명여자대학교 칠예전공은 옻칠조형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4년제 대학이다.
‘그룹 옻’은 1998년 제 1회 창립전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과 중국청화대학교 등 국내·외를 누비며 옻칠예술을 알려 왔다. 회원들은 대학교수와 작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방 대표 등 여러 분야 속에서 전통예술을 발전시켜 옻칠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룹 옻 관계자는 “이번 제 19회 그룹전을 통해 21명 작가들의 43점 작품들을 선보인다. 각자의 분야 속에서 옻칠예술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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