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노 트리오’의 하우스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공모사업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홍소유로 이뤄진 ‘피아노 트리오’가 출연해 우리의 소리와 가락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내 가을을 닮은 청량한 선율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대한민국을 빛낸 음악인에게 수여하는 제46대 난파음악상을 받았으며,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래 몬트리올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는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찬사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첼리스트 이정란은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SPO체임버 시리즈,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국내 투어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차세대 첼리스트로 꼽힌다. 독일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로스트로포비치 재단 특별상 ‘최고유망연주가상’을 시작으로 세계 유명 콩쿠르 수상을 비롯해 파리 모가도르 극장 등 유럽의 저명한 홀에서 수차례 연주한 바 있으며 서울시향 부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무료 공연으로 예매는 인터넷과 전화, 현장에서 가능하며 취학아동인 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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