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기념해 세계적인 조각가 이재효의 특별전을 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전은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에서 대장경축제 기간 동안인 오는 11월 5일까지 개최된다.
합천 가야출신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재효 조각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25년간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나무와 쇠, 숯, 돌과 같은 자연적인 재료를 이용해 고유한 형상의 조각 작품을 완성시키고 있으며 그의 조각 작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적지 않은 비평가들과 수집가들은 작품의 전모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1998년 오사카 트리엔날레 조각 대상, 2003년 우드랜드 조각상, 2005년 일본 효고 국제 회화 공모전 우수상, 2008년 베이징올림픽 환경조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스위스, 영국, 일본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규학 합천군 대장경사업소장은 “ 국제적인 유명작가의 작품을 축전 주행사장에 설치해 축전의 품격을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보여줄 수 있어 축전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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