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KAI 신임 사장 내정자 환영 일색
김조원 KAI 신임 사장 내정자 환영 일색
  • 문병기
  • 승인 2017.10.12 14: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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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정상화를 위한 사천시민대책위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김조원 내정자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사장으로 내정되자 사천지역은 환영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정의당 사천시위원회의 공식적인 환영 논평에 이어 사천지역 사회·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KAI 정상화를 위한 사천시민대책위원회’도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은 우리가 원하는 KAI 사장 최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승환 대책위원장은 “KAI가 안고 있던 경영진의 비리는 당연히 청산돼야하는 구시대적 악폐였지만 그동안 KAI와 사천 시민들은 이러한 어려운 현실 극복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회사를 정상화 시킬 수 있는 능력 있는 사장의 조속한 임명을 정부에 요청해왔다”며 “이러한 요청에 정부가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내정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출신으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해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혁기적으로 기여를 했으며, 지역 현안들에 대한 인식은 물론 지역민들과 관계기관들과의 유대감이 돈독한 분”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KAI의 당면한 문제점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정부와의 소통 또한 원만하다”며 “조속한 KAI 정상화와 함께 지역발전의 큰 동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정의당 사천지역위원회도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의 KAI 신임사장 내정’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논평을 통해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KAI 사장으로 취임할 김조원 내정자에 대해 지역과 사천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신임 사장은 취임과 함께 그동안 혼돈스러웠던 회사 내부의 면모를 일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임사장은 KAI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시키고, 미래 산업인 항공산업의 도약의 기반을 튼튼히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회사 내부의 구성원들의 열의를 높이고, 정부의 협조와 협력도 잘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KAI의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개혁하고 경영과 의결을 분리해 사장이 자동으로 이사회 의장이 되는 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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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인사반대 2017-10-24 11:51:08
정의당이 찬성하는 인물이면 보나마나 뻔하네...항공,군사관련 아무 지식도 없는 문외한이 군수전문기업사장에 내정되다니 이게 환영할 일이냐? 좌파 정의당만 환영하네....사천이 어쩌다 저 지경이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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