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조선소 지원 방안 등 조선업 5가지 요구 담아
경남도의회가 조선산업 위기극복 건의안을 또 채택했다. 조선산업 위기가 심화되던 지난 2015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종명)는 12일 제34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은 지난 9월 26일과 27일 조선특위 현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도내 4개 조선소(삼강M&T,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방문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특위 위원들은 텅 비어 있는 야드를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으며, 실질적으로 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한 바 있다.
이번 대정부건의안은 각 조선소의 건의(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주가이드라인 및 RG(선수금 환급보증)발급 완화, 중견조선소 지원방안 마련, 정부의 선박 수리사업 확대 정책 조속 추진, 국내 발주 확대 방안 마련, 국회 차원 조선 해양 특위 구성 요청 등 5가지 요구사항을 담았다.
황종명 조선특위 위원장은 “이번 대정부 건의안이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침체되어 있는 조선산업이 다시 부흥하길 바라며, 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대통령(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종명)는 12일 제34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은 지난 9월 26일과 27일 조선특위 현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도내 4개 조선소(삼강M&T,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방문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특위 위원들은 텅 비어 있는 야드를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으며, 실질적으로 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한 바 있다.
이번 대정부건의안은 각 조선소의 건의(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주가이드라인 및 RG(선수금 환급보증)발급 완화, 중견조선소 지원방안 마련, 정부의 선박 수리사업 확대 정책 조속 추진, 국내 발주 확대 방안 마련, 국회 차원 조선 해양 특위 구성 요청 등 5가지 요구사항을 담았다.
황종명 조선특위 위원장은 “이번 대정부 건의안이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침체되어 있는 조선산업이 다시 부흥하길 바라며, 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대통령(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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