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대상 확정
김해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대상 확정
  • 박준언
  • 승인 2017.10.22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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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전액 한전·통신사 지원…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 협조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으로 지저분 했던 각종 선들이 말끔히 정리된 모습. /사진제공=김해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라는 요건을 갖추고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김해시가 내년부터 사업적용 도시에 포함된다.

22일 김해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열린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에서 사업 대상 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전신주에 설치된 늘어지고 엉킨 전기선·통신선을 팽팽히 묶거나 지하화해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내년 37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한전과 통신사(KT, SK, LG 등)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동상동, 부원동, 회현동 등 정비가 필요한 구 시가지를 우선적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가 지원 대상지역에 포함된 것은 국회 국토위 간사인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과 산자위 소속 김경수 의원(김해을)의 협조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공중선 정비 종합계획’에 따라 정부와 통신사업자가 지난 2013년부터 인구 50만 이상인 대도시 20곳을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에서는 창원시가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올해는 총 4686억원(공중케이블 정리 2793억원, 지중화 1893억원)을 들여 전국 248개 구역의 공중케이블과 332개 구역의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한다. 정리되는 케이블의 길이는 총 2291km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공중선 정비는 시민안전과 도시재생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의원과의 협조를 통해 필요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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