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새로운 KAI’ 만들기 행보
김조원 ‘새로운 KAI’ 만들기 행보
  • 문병기
  • 승인 2017.10.30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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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위 5개분야 나눠 구성
지난 26일 취임한 김조원(왼쪽) KAI 사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심정으로 혁신하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조원 신임 사장이 ‘새로운 KAI’를 만들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6일 취임한 김조원 사장은 취임식에서 “혁신, 성장, 상생 통해 새로운 KAI 만들어 2030년 매출 20조원 성장 위한 기반 착실히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30일부터 각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고 경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파악하고 조기에 과감한 혁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어 취임사에서 밝힌 ‘경영혁신 TF’를 조기에 발족했다. 이는 조속한 경영시스템 개선에 대한 김 사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경영혁신위원회’를 서둘러 구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경영혁신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 전문가 그룹과 함께한다. 위원장에는 건국대 경영대학원 김호중 교수가 중책을 맡았으며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총 6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분야별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KAI 조연기 상무(전략기획본부장)가 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각 분야별로 실장 및 팀장급 13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경영혁신위는 미래전략과 연구개발, 조직인사, 재무회계, 구매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12월 말까지 2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미래 비전 구체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경영시스템 전반의 문제점과 리스크 진단, 단기 및 중장기 개선방안 등을 구체화하게 된다.

김조원 사장은 “위원회를 통해 모든 KAI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KAI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과 고객께 더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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