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김용춘 병곡면장이 최근 자녀 결혼식에 들어온 축의금 중 일부인 100만 원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2일 (사)함양군장학회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김용춘 면장은 “자녀 결혼식에 성원을 보내준 동료직원과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용춘 면장은 병곡면 출신으로 지난 1980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의회사무과·민원과·경제과·건설교통과 등 군청 요직부서를 두루 거치고 2016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다가 2017년 1월 1일 자 인사발령으로 제32대 병곡면장으로 취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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