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4600명 ‘무지개’로 문화를 잇다
지역민 4600명 ‘무지개’로 문화를 잇다
  • 김귀현
  • 승인 2017.1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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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해 ‘무지개다리사업’ 성과 공유회
김해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인 무지개다리사업의 성과 공유회 ‘따로, 또 같이’를 오는 17일 오전 11시 김해 서상동에 위치한 다문화카페 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김해문화재단을 포함한 전국의 2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 간 교류, 소통, 상호작용을 통한 능동적 문화 주체로서 문화적 소수자의 역할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을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주관 운영 중이다.

그 동안 김해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캠페인 ‘차이를 즐기자 in 김해’ △문화다양성 토크쇼 ‘독.수.공.방’ △문화다양성 커뮤니티 아트 ‘동상동 아트월’ △문화다양성 동아리 지원사업 ‘다름 더하기’ △문화공존 김해를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김해에 산다’ △ 아시아 각국의 음식과 민속놀이를 즐기는 ‘소소한 식탁’ △어린이 문화다양성 ‘짝꿍’ △문화다양성 기반의 도시재생 워크숍 ‘잇다’ △문화다양성 마을 축제 ‘종로난장’ △문화다양성 시민 모니터단 ‘온데만데’ △문화다양성 라디오 공익광고 제작 등 문화다양성 가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날 진행되는 행사에는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무지개다리사업의 현황 및 성과를 소개하고, 영상 결과물 상영을 통해 김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 갖가지 문화다양성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그 밖에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여자들의 소감 나누기, 올해의 문화다양성 인물상 시상식,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아보는 ‘이바구 토크쇼’가 진행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2017년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였다”며 “2018년 무지개다리사업에서는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동시에 추구하여 김해가 문화다양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17 무지개다리사업에는 4600여 명(57개 단체 및 기관 포함)의 시민·지역활동가·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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