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 개최
경남도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 개최
  • 최창민
  • 승인 2017.12.2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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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지속가능 발전 민·관 소통에서 시작”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일은 민·관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0일 도와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해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도민이 함께 만드는 경남도 미래계획’ 주제의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민·관소통과 폭넓은 도민참여를 위해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포용적인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도민 소통과 참여기구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크게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지속가능발전은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세대가 사용할 경제·사회 환경 등의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상호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도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달성할 17개 분야의 정책목표인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원탁회의는 광범위한 도민의 직접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체감가능한 도의 정책 방향이 도출됐다는 평가다.

제1토론은 도내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사회단체 관계자, 전문가, 교육인, 농업인, 공무원, 대학생 등 200여 명이 경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정했다. 특히, 제시된 17개 정책분야 경남도 관계부서와 18개 시 군의 공무원도 함께 원탁에 마주앉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2토론은 도민의 관심사항 별로 지속가능 발전목표 17개를 정해 그룹별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17개 목표는 △빈곤 종식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성평등△깨끗한 물과 위생△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산업 혁신 사회기반 시설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기후변화 대응△해양생태계 보존△육상생태계 보호△정의 평화 효과적인 제도 △파트너 십이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세부목표에 대한 의견을 미리 접수받아 원하는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표선정을 위한 토론에 참여케 함으로써 진지한 주민 참여형 토론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도민원탁회의 결과를 반영한 경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본안을 바탕으로 ‘18개 시·군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 시행함으로써 소통과 협치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 ‘함께 만드는 경남도미래계획’에 참가한 한경호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밝은 미래계획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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