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복지사각 해소 종합대책 마련
경남도, 복지사각 해소 종합대책 마련
  • 이홍구
  • 승인 2017.1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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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말까지 취약계층 지원 등 5개분야 추진
경남도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등 5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 겨울철 기초생활보장세대 보호, 홀로어르신 등 보호, 시설입소자 위문 및 나눔문화 확산, 취약계층 지원 격차 완화 방안 등 총 5개 분야가 핵심이다.

이중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은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이 기간 중에 도와 시·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읍면동에는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현수막 게시와 리플릿 배포 등 홍보와 함께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체계도 적극 활용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건강보험공단 등 14개 기관과 연계하여 단전·단수 등 고위험가구 1만 여명에 대한 빅데이터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발굴된 대상자는 전수조사를 하여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양의무자 조사 없이 수급자 가구의 소득·재산에 따라 보장이 가능하게 된 ‘노노부양’(노인이 노인을 부양)과 ‘장장부양’(장애인이 장애인을 부양)의 경우 겨울철 기초생활보장세대 보호차원에서 신규수급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홀로어르신과 거리노숙인 보호대책, 폐지 줍는 노인 공공일자리 알선 등 취약계층별 맞춤형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8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홍보를 하기로 했다. 설 명절에는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위문도 확대한다.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는 기부물품도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간 기부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민정식 서민복지노인정책과장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대책에 따라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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