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의장 김하용·사진)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7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측정대상 30개 기초의회 중 종합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방의회 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한 기관은 전국적으로 경남도의회(광역의회)와 창원시의회, 울산 남구의회 3곳 뿐이다. 2년마다 실시하는 기초의회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2015년 창원시의회는 2등급, 전체 기초의회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앞서 창원시가 2017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창원시의회가 지방의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 시정과 의정이 골고루 청렴한 ‘대한민국 대표 청렴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의회의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지자체 직원, 각 분야 전문가, 지역단체 및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의 객관적 진단을 통해 지방의회의 자율적 개선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8월~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전화조사 및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창원시의회는 종합청렴도 6.71(기초의회 평균 6.10, 전체 지방의회 평균 6.11)을 받았다.
창원시의회는 그간 부정청탁금지법 제정에 따른 지방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개정, 구금된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비 및 여비 지급을 제한하도록 하는 의정활동비 지급 조례를 개정했으며, 부정청탁금지법 특강 및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하용 의장은 “창원시의회의 의정을 믿고 지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렴함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의정, 소통하는 의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