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 박준언
  • 승인 2017.12.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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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

지난 2011년 경남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김해시는 유효기간 5년이 끝난 지난해 재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올해 재지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재지정 기간은 2018년~2022년까지다. 이번 지정으로 경남에는 김해시, 양산시, 거창군 등 3곳이 여성친화도시가 됐다.

그동안 김해시는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와 영서포트즈단,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여성친화김해로고송을 제작해 보급하는 등 재지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영남지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를 만들어 육아와 근로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고충과 노무 상담을 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카페 개소, 여성취업 박람회 등을 개최해 여성일자리 창출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김해시는 여성친화도시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평등한 김해’, ‘일하는 김해’, ‘안전한 김해’, ‘함께하는 김해’ 등 4대 목표로 14개 세부사업에 총 293억 7900만원을 투입한다. 비전은 ‘같이, 가치 더하는 여성친화도시 김해’로 정했다.

‘평등한 김해’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정책환류강화, 성인지 통계 구축을 통한 행정의 양성평등 정책수립 등이다.

‘일하는 김해’는 기관별 직장맘지원사업 통합지원센터 구축과 여성경제활동 활성화 등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확대를 통한 평등 실현이다.

‘안전한 김해’는 현장모니터링을 통한 여성친화적 사업개선과 마을단위 통합 안전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여성친화 안전마을을 조성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구현이다.

‘함께하는 김해’ 5개 권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과 주민과 외국인 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형평성 증대, 권역별 돌봄체계 구축 등이다. 여성친화도시 현판 전달과 협약식은 내년초 진행된다.

허성곤 시장은 “양성평등정책을 통해 시민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임을 재평가 받았고, 향후 그간의 여성친화도시 성과를 토대로 양성평등 및 적극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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