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임대전용산단’ 항공메카로 도약
‘사천임대전용산단’ 항공메카로 도약
  • 이홍구
  • 승인 2017.12.2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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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등 핵심 항공기업이 입주해 있는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가 항공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달게됐다.

경남도는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의 관리기본계획을 변경 승인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의 핵심은 산학연 네크워크 구축과 항공우주전문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업을 사천임대산단 입주업종에 포함한 것이다.

경남도는 이번 조치로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천임대전용산단이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천임대전용단지에는 KAI를 비롯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산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사천지역은 항공전문기업 집적화와 함께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국방기술품질원, KAI 항공기 개발센터, 한국폴리텍 항공캠퍼스 등 연구·교육기관이 집중되어 항공우주산업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힘든 여건으로 부품국산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사천임대전용산단 관리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항공우주산업관련 연구·개발업종을 입주대상 업종에 포함시켰다. 도는 사천임대전용산단의 기능 강화로 항공기부품 국산화 지원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로 했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항공우주 컨벤션센터, 항공고온부품 국산화 R&D센터, 항공기복합소재 시험평가분석시스템 R&D센터 설립과도 연계하여 사천 지역에 항공우주산업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발판으로 사천지역이 명실공히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남도는 산업단지별 특화·전문화 전략을 수립하여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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