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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어시티는 실현가능성 없는 헛 공약”김해시민단체·시의회, 홍 대표 제시 대책에 즉각반발
박준언  |  j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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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1  22: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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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김해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27일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 대책으로 ‘김해 국제에어시티’ 건설 계획(본보 28일자 3면 보도)을 내놓자 김해지역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 김해신공항건설백지화시민대책위, 김해시의회신공항대책특위 등 3개단체 대표들은 지난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대표는 선거를 의식한 헛공약을 철회하고 단 한번이라도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공항 건설로 소음피해를 보는 권역에 호텔, 쇼핑몰, 카지노, 복합상업시설 등을 갖춘 ‘김해국제에어시티’를 건설해 소음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해시 일원 그린벨트를 해제해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을 모두 이주시키겠다고는 계획을 내놓았다.

시민단체 등은 “한국당은 실현가능성이 검증되지도 않은 무책임한 개발계획으로 시민을 분열시키고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이는 국토부와 부산시의 주장을 근거한 것”이라고 한국당의 계획을 비판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의 결과를 토대로 소음피해(75웨클 이상) 가구는 현재 702가구에서 870여 가구가 추가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신공항이 건설되면 75웨클 이상소음 피해지역은 1010가구, 60웨클~70웨클 미만은 23만 6700명의 시민이 피해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ADPI가 밝힌 870가구에는 김해지역은 대부분 포함되지 않는다.

정장수 홍준표 대표 공보특보도 기자회견 부연설명에서 이주 대상은 80웨클 이상 피해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은 “‘한국당의 김해신공항 소음프리 혁신프로젝트’는 부산시에는 ‘발전’을, 김해에는 ‘고통’을 주는 것으로 선거 때마다 내세운 장밋빛 헛공약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부산과 김해 간의 갈등에 이어 정치권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신공항) 모든 책임은 김해시민의 뜻을 묵살한 국토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박준언기자



 
홍준표 김해국제에어시티 반대 기자회견
지난 28일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백지화시민대책위·시의회 특위 등 3개 단체 대표가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발표한 ‘김해국제에어시티’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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