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선학아파트 재건축 3년만에 재개
진주선학아파트 재건축 3년만에 재개
  • 임명진
  • 승인 2018.03.1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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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대동에 위치한 선학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중단 3여년만에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선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변경인가를 마치고 해당 부지에 대한 경계측량 작업을 앞두고 있다.

지적공사가 실시하는 경계측량이 별다른 이상없이 마무리될 경우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선학아파트는 진주시 제1호 재건축 아파트로 지난 2014년 9월께 지하2층, 지상 15층 등 모두 75세대 규모로 재건축이 진행됐다.

지난 1978년에 준공돼 총 40세대 규모로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40세대 가운데 6세대는 조합원을 탈퇴하고 남은 34세대가 재건축에 참여했다.

하지만 착공 1년도 안돼 2015년 6월께 시공사가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로 지금에 이르렀다.

남은 조합원들은 선학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을 결성하고 백방으로 재건축을 위해 뛰어다녔다.

공사현장이 장기화되면서 현장에 있던 타워크레인도 작동을 멈춘 채로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야기됐다.

조합원들의 노력 끝에 진주지역 업체인 모 종합건설업체가 새로운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현재 재건축을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예정대로 라면 2019년 6월30일 새로운 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공사에 부지 경계측량을 신청한 상태이다. 부지 경계측량이 끝나야 정확한 착공시기를 알수 있을 것 같다”며 “재건축 규모는 종전과 같은 75세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 재건축은 20년 이상, 안전진단 D등급, 전체 세대 중 80%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진주지역은 선학아파트 외에 이현주공아파트와 상봉주공아파트 등도 재건축을 위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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