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55분께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합천박물관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변에 있던 공무원 A(52)씨가 손과 얼굴 등 2도 화상을 입었고 B(44)씨, C(36)씨 등은 유독가스를 흡입해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발전기 1대와 전기실 33㎡가량을 태우고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합천박물관에는 직원 15명과 관람객 1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이들이 보일러 실 연료탱크에 경유를 옮기다가 스파크가 튀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펌프 차량과 119 구급대원, 차량 등 7대의 소방장비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A씨는 “연료탱크의 기름 빼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스파크로 인해 불이 나 얼굴에 옮겨붙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이 기름을 빼는 작업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진술한 화재원인 및 안전조치 여부는 합동감식까지 면밀히 진행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상홍기자
이 불로 주변에 있던 공무원 A(52)씨가 손과 얼굴 등 2도 화상을 입었고 B(44)씨, C(36)씨 등은 유독가스를 흡입해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발전기 1대와 전기실 33㎡가량을 태우고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합천박물관에는 직원 15명과 관람객 1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이들이 보일러 실 연료탱크에 경유를 옮기다가 스파크가 튀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펌프 차량과 119 구급대원, 차량 등 7대의 소방장비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A씨 등이 기름을 빼는 작업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진술한 화재원인 및 안전조치 여부는 합동감식까지 면밀히 진행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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