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강원 제치고 단독선두 노린다
경남FC, 강원 제치고 단독선두 노린다
  • 최창민
  • 승인 2018.03.2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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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3월 전승…상승세 이어갈 첫 대결 주목
리그 개막과 함께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경남FC가 이번에는 또 다른 3연승팀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오는 4월 1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4라운드’에서 강원과 맞붙는다.

경남은 예상을 깨고 3월 경기에서 3전 전승을 달리며 K리그1(클래식)에서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상대도 역시 3연승을 함께 달리고 있는 강원이다.

경남은 강원과의 경기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중요한 경기로 보고 있다. 4월에만 총 7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스케줄을 앞두고 있어, 반드시 이 경기를 잡고서 명실공히 단독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이다.

말컹과 네게바, 쿠니모토가 강원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줄 것으로 보인다. 말컹은 지난 전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고, 네게바도 1득점을 올렸다. 쿠니모토 역시 존재감을 과시하며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김신과 김효기 또한 강원전 출격을 기다리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강원 전력의 핵심은 용병 제리치와 디에고를 비롯 토종 공격수 정조국이다.

골 결정력이 높은 디에고와 위치 선정이 좋은 제리치는 여성해와 김현훈이 커버한다. 2라운드 FC서울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정조국의 높이와 움직임도 차단해야한다.

경남은 강원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9승 9무 3패로 절대 우위에 있어 승리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다. 다만 김종부 감독이 이번 경기까지 벤치에 착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고, 원정경기라는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내느냐도 관건이다.

지난 17일 전남 원정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올린 김효기는 “강원이 리그 초반 돌풍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기와 파이팅면에서 우리가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꼭 승리해 경남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경남과 강원, 3연승으로 리그 1,2위를 다투는 양팀이 충돌하는 이번 주말 경기에 축구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교차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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