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교문화권 지정 꼭 이뤄야”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 꼭 이뤄야”
  • 이홍구
  • 승인 2018.04.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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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 대행, 2020년 완료 등 로드맵 제시
경남도가 오는 2020년까지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을 달성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6일 간부회의를 열고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을 위한 로드맵을 검토했다.

한 권한대행은 “유교문화권 사업은 남명 조식 선생뿐만 아니라, 남명 선생에 앞서 조선 성리학을 정립했던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일두 정여창 선생, 남명의 실천사상을 의병활동으로 승화한 내암 정인홍과 망우당 곽재우, 그리고 구한말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면우 곽종석 선생 등 경남의 유교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명의 경의사상과 실천유학의 정신은 임란 의병에서 진주농민항쟁, 파리장서, 3·15 의거와 부마항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특히 유념해서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유교 문화자원 전수조사, 유교문화권 지정논리 강화, 시·군별 특화사업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도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6월까지 유교문화권 지정을 위한 기초 현황조사를 마친다. 이후 기본계획용역 등을 통해 2020년에는 경남유교문화권 지정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박사는 “경북 유교문화권과 충청 유교문화권 지정을 통해 경북과 충청의 유고문화가 국고지원과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이 되었다”며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세월호 4주년을 맞아 도민안전을 강조하고 브라보택시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도 지시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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