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단계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한다
경남도, 3단계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한다
  • 이홍구
  • 승인 2018.04.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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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고 앱 활용 ‘점검·신고’ 일상화 등
경남도는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단계 안전점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안전점검단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점검단은 상설 안전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9일 과 단위로 신설한 조직이다. 평소 시설 담당부서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활용과 기능유지에 중점을 두는 한계가 있어 안전점검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안전점검단을 신설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3단계 안전점검 시스템은 △1단계=안전 앱 등을 활용한 ‘도민자율 안전점검’ △2단계=이·통장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2만5000여 명이 관내 위험시설물을 사전 인지하여 신고하는 ‘도민안전 지킴이’ △3단계=경남도와 시·군의 ‘안전점검단’이 전문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다.

먼저 도민들이 자율적으로 안전 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서 안전점검과 신고를 일상화한다. 2단계로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통장이나 소방방범대, 자율방재단이 지역을 지키는 안전지킴이가 된다. 3단계로 민간전문가가 폭넓게 참가하는 안전점검반을 구성해서 상시 점검을 한다.

도는 시·군과 협의해 시·군단위에서도 안전점검반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안전점검단은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관리시설을 상시점검한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된 일상생활 점검대상도 안전컨설팅을 한다. 생활주변 위험시설은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 건설현장 관계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전문 직무교육도 강화한다. 농·어촌 등 안전점검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안전점검반을 구성해서 담당부서와 교차점검을 한다면 안전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다”며 “노후화 등으로 재난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34개 시설물과 시설물안전에 관한 특별법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교량과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국·과장이 직접 점검하고 정비계획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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