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조모씨에게 지난 4일 새보금자리 주택 39호를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보급자리 주택사업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소방청과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아대책기구, 한국철강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각 지역의 소방서, 의용소방대,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화재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영세한 가정에 새집을 지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되찾은 조모 씨는 지난 2월 22일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채 살고 있던 중 거창소방서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보금자리주택 지원사업 대상자로 추천해 이날 입주식을 하게 됐다.
조길영 소방서장은 “화재로 집을 잃어 안타까웠지만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화재발생시 희망의 집 보급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용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