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절정
의령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절정
  • 박수상
  • 승인 2018.05.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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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의령읍 대산마을과 진주시 대곡면 경계를 잇는 지방도 1040호 도로는 남강의 싱그런 풍광과 함께 만개한 이팝나무의 하얀 꽃송이가 어우러진 명품 가로수 꽃길이 절정을 이뤄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팝나무에 핀 꽃은 마치 밥그릇에 소복이 담긴 쌀밥과 같다고 하여 이밥나무에서 이팝나무로 불린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팝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든다는 징조가 있어 올 한해 의령군에 풍요로움이 가득할 것으로 보여 지역주민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의령읍과 화정면을 감싸 흐르는 남강변에는 지난 4월 중순에 개최된 의병제전 기념 전국의병마라톤 코스인 남강 둑방길에 잘 조성된 벚나무 꽃길로 마라토너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바 있다. 이어 5월에는 화정면 일원 지방도변 이팝나무 가로수가 탐스럽게 맺힌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을 이루면서 환상의 명품 이팝나무거리로 조성되고 있다. 예로부터 이팝나무는 푸른 잎과 함께 아름답게 만개한 하얀 꽃송이가 오래 지속되는데다 공해를 없앤다고 하여 최근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앞 다퉈 명품가로수길 조성에 많이 식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의령군이 진주시와 경계 지점에 이팝나무로 차별화를 시도해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신설 국도 20호선에 이팝나무를 지속적으로 심어 아름다운 명품가로수 길을 연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의령읍 대산마을~진주시 대곡면을 잇는 지방도에 만개한 이팝나무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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