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책 실현해 줄 후보 지지합니다”
“우리 정책 실현해 줄 후보 지지합니다”
  • 강민중
  • 승인 2018.05.15 15:4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 10대 교육정책 집행 요구
도내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이하 경남학부모회)가 15일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의무교육 무상 실현’ 등 경남교육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경남학부모회는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들이 직접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집행할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며 “취합된 10대 교육정책을 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안한 10대 교육정책은 △지자체와 함께 의무교육 무상 실현 △국공립 보육시설 아동 이용률 50% 확대 △학교와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확대 △학부모 공교육비 부담 제로화 △마을교육공동체 확대와 발전 실현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무상급식 확대 △교통오지 해소 등 등하교 안전 확보 △안전한 학교생활 환경조성 △학생인권 보장 위한 제도 마련과 학교구성원 자율적 활동 보장 △지자체 ‘교육 경비보조금’ 확대 및 사용을 주민과 함께 정하는 협치 예산제 시행 등이다.

이날 경남학부모회는 각 지역별로 공통교육 관련 정책 설문조사를 취합한 결과도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2일간 678명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질문은 보육관련 4개, 공교육비 관련 2개, 교육감과 자치단체장 역할에 대한 질문 각 1개, 교육감, 지자체장, 의원 당선 후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행복한 육아를 위해 시급하게 시행돼야 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이 288명(42%)로 가장 많았고,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가 258명(38%)로 뒤를 이었다.

안전한 보육시설에 대한 필요 정책으로 ‘원장·교사들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강화’가 348명(51%), ‘교사 처우개선’ 326명(48%), ‘유치원 cctv설치의무화’ 183명(26%)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공교육부 부담제로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필요하다’ 447명(65%), ‘필요하다’가 157명(23%)으로 호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지원에 대한 질문에는 ‘고등학교 의무교육·의무급식’, ‘중·고교 교복’ 등이 뒤를 이었다.

경남교육감이 집행해야 할 교육정책으로는 ‘공교육 내실화’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사교육 필요없는 학교교육’, ‘교직원이 학생의 성장을 돕는 교육활동 전념 보장’, ‘안전한 학교 생활환경조성’, ‘학생들의 학습복지’, ‘건강·행복추구권·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마련’과 ‘학교 구성원으로 자율적 활동보장’ 순이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야하는 교육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의무교육 무상 지원’이 가장 많이 답했으며 GMO없는 친환경급식 식자재 지원, 돌봄·진로체험·청소년문화센터 설치,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 확대, 학교밖 청소년 지원체제 구축 등이 뒤를 이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홍익인간 2018-05-16 17:08:47
공교육을 학원식. 학과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 강의력 떨어지는 교사는 1명의 학생도 유치못하고, 강의력 좋은 교사는 100명의 아이들을 강의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학원 1개월이. 학교 1년보다 지식교육에 유익한게 현실이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