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백 창원시의원 예비후보 ‘청년노동’ 공약 발표
이승백 창원시의원 예비후보 ‘청년노동’ 공약 발표
  • 이은수
  • 승인 2018.05.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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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백 민중당 창원시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년노동’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백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들은 단순히 실업률과 고용률에 맞추기보다 안정적인 노동환경과 갑질없는 노동존중 도시를 희망한다. 청년의 삶을 보장하고 일터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갑질 없는 노동존중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61명의 청년 유권자들의 제안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청년당사자로, 청년의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고 올바른 해결방향을 찾기 위해 지난 75일간 직접 만난 유권자들의 2061개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일자리와 노동환경의 질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68.4%)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보는 취업 문제점으로 구직과정에서 무슨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자리 정보도 매우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부족한 정보 속에 찾아간 일자리는 “개인 잔심부름에 부당한 업무지시, 무급야근 등의 부당한 노동환경에 결국 그만두고 다시 공무원 준비를 한다”며 실태를 전했다. 또한 “일자리를 구하려해도 공기업, 공무원만큼 대우받을 수 있는 노동환경이 갖춰진 곳이 별로 없다”고 전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저임금, 비정규노동환경 속에 보호받지 못한 청년들은 취업실패-수입부족- 알바병행-구직준비시간-부족으로 결국 또 취업에 실패하는 청년들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해법으로 △중소기업 구인공고 접근성 강화 △아르바이트 노동자 임금체불 긴급 구제 지원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근절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승백 민중당 창원시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청년노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승백 민중당 창원시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청년노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승백 민중당 창원시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청년노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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