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 위기청소년에 꿈·희망 선사
‘꿈드림’ 위기청소년에 꿈·희망 선사
  • 박도준·김철수기자
  • 승인 2018.05.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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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원센터, 학교밖 청소년 학업복귀·사회진출 도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이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도내 ‘꿈드림’은 2018년 16개 시군 19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경남 도내 꿈드림 이용자는 연간 창원 581명, 김해 496명, 양산 338명 등 총 5101명이었으며, 올들어 고성 208명, 하동 158명, 거제 156명 등 총 2337명이다. 2015년부터 청소년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학교 밖 청소년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 하반기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꿈드림’은 ‘꿈을 드림’(‘드리다’의 명사형)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는 의미로 새로운 출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업중단(위기) 청소년들의 학업복귀를 위한 검정고시 프로그램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7년 검정고시 지원과 합격자 현황을 보면 초졸 5명 응시에 5명 합격, 중졸 99명 응시에 99명 합격(부분 3, 전체 96), 고졸 608명 응시에 546명 합격(부분 187, 전체 359명)으로 총 712명이 응시 65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월에도 478명이 응시 44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8월에도 학력 검정고시가 치러진다.

고성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경우 지난해 센터 이용자가 237명이었으나 올해 5월 208명에 달하고 있다. 이순정 팀장은 “학교 밖 청소년(잠재적 청소년 포함)을 위해 학교, 경찰서는 물론 사회복지담당자와 긴밀히 연계하고 청소년 행사, 축제장 등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학교 때부터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던 조수영(21·동의과학대) 씨는 개인 사정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2015년부터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하였으나 과목당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2017년까지 응시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인 사회복지과에 합격했다.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허신도센터장은 “꿈드림은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앞장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겠다”고 밝혔다.

박도준·김철수기자

 
▲ 그래픽=박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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