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착공에 양산 원 도심 상권 ‘활기’
도시철도 착공에 양산 원 도심 상권 ‘활기’
  • 손인준
  • 승인 2018.06.13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 북부동 원도심이 도시철도 착공 등에 따라 상권 회생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북부동 양산시청 제2청사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건물 건축 신청 2건이 접수돼 경남도건축위에서 심의 중이다.

이에 대규모 주상복합건물 건축 신청에 이어 아파트 재건축도 추진되면서 지역 최대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한 건은 연면적 3만7105㎡ 부지에 지상 43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287세대) 오피스텔(68호) 상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한 건은 지상 35층, 지하 4층 규모로 아파트 128세대와 상가 등이 들어선다.

특히 북부동 일대 노후 아파트 200여 세대에 대한 재건축도 추진중에 있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지난해 말에는 이곳에서 500m가량 떨어진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지상 44층, 지하 2층 규모로 아파트 237세대와 상가 등이 들어서는 금호리첸시아 주상복합건물이 공사에 들어갔다.

이 건물은 당시 분양공고 5일 만에 완판돼 화제가 됐다.

이같이 대형 건물 건립이 잇따르고 있는 이유로는 지난 3월 착공한 부산 노포~양산 북정동 부산도시철도 양산선과 도시철도 2호선과의 환승역이 북부동 맞은편 종합운동장역에 들어서 개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대형 주상건물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북부동 일대에 음식점과 옷가게 등 빈 점포의 임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상가 등에서도 리모델링 등 개·보수를 서두르는 등 상가가 활기를 띄고 있다.

원도심인 북부동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을 비롯한 삼일로 상가 등을 포함한 지역 최대 상가였다.

그러나 물금신도시 조성과 함께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해 상권이 크게 쇠퇴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도심이 대형 주상복합건물 건립 추진과 함께 시가 추진 중인 북부동 원도심 재생사업도 탄력을 받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